쯔쯔가무시는 리케차 리케치(Rickettsia tsutsugamushi)라는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전염됩니다. 주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발병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철(9~11월) 농작업 및 야외활동 중 감염 사례가 증가합니다. 초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.
1. 쯔쯔가무시의 치사율
쯔쯔가무시의 치사율은 치료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.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을 경우 치사율은 1% 미만으로 낮아지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30~60%까지 치명률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. 감염 초기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병이 악화되는 사례가 흔합니다.
2. 전염 경로 및 특징
쯔쯔가무시는 사람 간 전염이 아닌 진드기 유충을 통해 전염됩니다. 감염된 진드기의 물린 부위에 특징적인 검은 궤양(가피)이 형성되며 1~2주 잠복기 후 발열, 발진, 두통, 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. 야외활동 시 노출되는 부위를 최대한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감염 예방의 핵심입니다.
3. 예방과 대처법
쯔쯔가무시를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며 진드기 서식지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또한, 야외활동 후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바로 제거해야 합니다. 만약 감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. 빠른 진단과 치료가 치사율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.
4. 예방접종은 존재하는가?
쯔쯔가무시에 대한 예방접종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. 쯔쯔가무시는 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접종보다는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착용, 진드기 기피제 사용, 그리고 야외활동 후 몸 상태 점검이 핵심적인 예방 방법입니다. 또한, 농작업 중에는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진드기가 많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5. 어떤한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는가?
쯔쯔가무시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진드기 기피제는 DEET(디에틸톨루아마이드), 피카리딘(picaridin), 또는 IR3535와 같은 활성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효과적입니다. 특히, DEET는 모기와 진드기를 포함한 다양한 곤충을 막는 데 널리 사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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